(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경제 펀더멘털은 탄탄하다면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비방은 처벌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터키 경제의 펀더멘털은 탄탄하다(Solid)"고 말했다.

그는 "일부 사람들이 SNS를 통해 경제적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는 반역죄다"고 경고했다.

그는 "SNS에서 경제적 테러를 저지르는 이들은 처벌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미국이 관세를 통해 등 뒤에서 칼을 꽂았다"고 미국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한편 리라화가 폭락하는 등 외환시장이 위기로 치달으면서 터키에서는 SNS상에 외화예금 동결 가능성이 언급되는 등 불안이 확산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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