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급락하고 있는 터키 리라화가 앞으로도 널뛰기 양상을 나타낼 확률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MK파트너스의 짐 스트러거 전략가는 "다음달까지 터키 리라화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62%로 커졌는데, 이는 금융위기 때보다 더 높은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러거 전략가는 "JP모건 신흥시장 FX 변동성지수는 최근 12% 올랐지만, 여전히 이전 충격 당시의 최정점보다는 아주 낮은 상태"라면서 "아직 터키 사태가 다른 국가들로 번질 것을 걱정하는 고객들이 많지 않은 것 같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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