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민연금 국내 순수주식형 펀드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굴리는 운용사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다.

14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순수주식형 운용 자금은 총 2조3천937억 원에 달했다.

KB자산운용(1조7천701억 원), 미래에셋자산운용(1조6천264억 원), 하나UBS자산운용(1조6천519억 원), 베어링자산운용(1조3천748억 원), 신영자산운용(1조2천632억 원), 한국투자신탁운용(1조2천477억 원) 등이 국민연금 순수주식형 자금을 운용했다.

국민연금은 2015년 1월부터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패시브 운용과 액티브 운용으로 개편했다. 액티브 위탁운용 부문을 순수주식형, 중소형주형, 책임투자형, 장기투자형, 액티브퀀트형, 대형주형, 배당주형, 가치형의 8가지 스타일로 구분해 관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민연금 국내 주식 액티브퀀트형 펀드 운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액티브퀀트형으로만 2조3천983억 원의 펀드 자금을 굴리고 있다. 액티브퀀트형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교보악사자산운용(2조3천800억 원), DGB자산운용(2조2천16억 원), 유리자산운용(1조3천244억 원) 등이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장기투자형 펀드는 신영자산운용이 2조1천829억 원의 자금을 운용했으며 KB자산운용(1조3천165억 원)과 베어링자산운용(1조3천130억 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1조2천89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형주형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1조1천175억 원), 한화자산운용(1조1천40억 원), 책임투자형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1조9천859억 원), 한국투자신탁운용(1조6천600억 원), 에이비엘글로벌자산운용(1조5천92억 원)이 돋보였다.

장기투자형과 대형주형, 배당주형, 가치형에서는 신영자산운용(2조1천829억 원)과 케이원투자자문(9천703억 원), 베어링자산운용(5천29억 원), NH-아문디자산운용(5천110억 원)의 펀드 규모가 가장 컸다.

국민연금 국내 주식운용 위탁 자금을 가장 많이 운용하는 위탁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5조1천643억 원)이었다. 신영자산운용(5조1천641억 원), 한국투자신탁운용(4조6천377억 원),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4조6천267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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