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산업생산 전년比 6.0%↑ㆍ7월 소매판매 8.8%↑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7월까지 올해 누적 고정자산투자(FAI) 증가율이 20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내 산업활동이 둔화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7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5.5% 늘었다. 윈드인포에 따르면 이는 지난 1999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지난 6월까지 상반기에는 6% 증가했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에서도 6% 증가를 예상했다.

7월까지 민간부문 고정자산 투자는 8.8% 늘었다. 상반기에는 8.4% 증가했었다.

민간 투자는 중국내 전체 투자의 60%가량을 차지한다.

7월 중국의 산업생산 역시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 증가했다. 금융시장에서는 6.4% 증가를 예상했다.

전월대비로는 0.48% 늘어난 것이다. 지난 6월에도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6% 증가한 바 있다.

같은 달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8.8%, 전월비 0.67% 늘었다.

시장예상치는 9.1%로 6월에는 9.0% 증가했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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