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BMW코리아는 정부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않는 차량 소유주에게 조속히 진단을 받아달라고 거듭 권고했다.

BMW코리아는 14일 국토교통부가 BMW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명령을 내린 직후 "전일 24시 기준으로 리콜대상 차량 약 10만6천대 중에서 9만6천명에 안내를 취해 8만4천대(진단완료 7만9천대)가 안전진단을 완료했거나 예약대기 중이며, 나머지 고객에게는 조속히 진단을 받을 것을 권장하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BMW는 "연락이 닿지 않는 고객 약 1만명에게는 여신금융협회, 중고자동차매매조합, 렌터카사업조합 등에 협조를 통해 적극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끝까지 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BMW는 "15일 휴일도 근무하고 16일부터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4시까지 안전진단 서비스를 계속 시행할 것"이라며 "정부 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책임지고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토부는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대상 차량에 대해 점검명령과 함께 운행정지명령을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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