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산시성 신장소재 국유기업이 이자상환에 실패하면서 첫번째 지방정부 디폴트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다우존스가 14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와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신장 위구르 자치구 소재 국유기업인 신장생산건설병단(XPCC) 산하 투자기구가 13일 7천300만달러(약 825억원) 규모의 이자상환에 실패했다.

신장생산건설병단은 준군사조직으로 부동산 개발이나 관리, 주택임대 등을 포함한 국유자산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만약 구제에 나서지 않으면 지방정부의 첫번째 디폴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다우존스는 지적했다.

신장생산건설병단이 발행한 위안화 채권은 약1조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