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말레이시아 홍릉은행은 터키 리라화 급락으로 말레이시아가 받을 충격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1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홍릉은행은 말레이시아의 수출 중 터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1.1%이고 수입 비중은 0.2%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은행은 말레이시아 기업인 말레이시아 공항, 의료 기업 IHH, 말레이시아 전력공사가 받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터키에 진출한 IHH 주가는 전날 5.2% 떨어지며 3년 반 만의 최저로 주저앉았다.

말레이시아 공항은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의 최대주주이고 말레이 전력공사는 터키 전력기업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홍릉은행은 투자 손실 위험이 있으나 전력공사의 실적이 80억 링깃 이상이므로 충격을 받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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