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화가 금융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2조6천222억원과 영업이익 7천61억원, 당기순이익 4천161억원 등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04%, 23.47% 감소했다.

다만 별도기준으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1천390억원, 영업이익은 20.2% 늘어난 933억원을 기록했다.

자체사업 중에서 방산부문에서 천무 양산 매출이 증가했고, 무역부문에서 유화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그 결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한화의 이번 실적은 금융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사이 10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한화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1조9천685억원과 영업이익 6천652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한화는 "올해 3분기 이후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설 및 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대비 견조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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