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상반기에만 지난해 1년 동안 받았던 보수총액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을 수령했다.

14일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를 보면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상반기에 5억7천500만원의 급여와 23억5천만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기타 근로소득도 500만원이다.

이를 합쳐 박성욱 부회장은 총 29억3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박성욱 부회장은 지난해 18억9천300만원을 수령했다.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보수총액을 10억3천700만원 뛰어넘은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성과에 대한 경영성과급을 2월에 기준연봉의 250% 내에서 지급했다"며 "기술중심 회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며 전체 최적화 관점의 경영을 이룬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석희 사장은 15억100만원, 김준호 사장은 12억1천4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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