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수익도 4천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리테일 정상화를 위해 단행한 희망퇴직비용과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부실을 모두 손실 처리하며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들어 기존 강점 사업인 부동산금융, 채권매매, 회사채 인수 등 본사 투자은행(IB) 부문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부동산금융의 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채권 본부도 전년 대비 207%의 이익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영업부문에서도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입 증가로 적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축소했다"며 "전 영업본부가 사업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연간 사업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등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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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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