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DGB금융그룹이 조직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조직의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국제적인 기준의 하나로 연말까지 제도 도입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모범 지배구조 기반이 될 'DGB WAY(가칭)'도 제정해 조만간 전 계열사와 공유할 계획이다.

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에는 경영기획본부장 직속 조직으로 조직혁신을 전담할 '뉴 스타트 센터(New Start CenterㆍN.S.C)'를 신설했다.

NSC를 중심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혁신적인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책임활동(CSR)도 늘릴 방침이다.

그 밖에 지역사회와 소통 채널도 늘리기로 했다.

DGB금융은 관계형 금융과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특화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올해 남은 기간 그룹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차원"이라며 "조직 내부 안정을 꾀하고 그룹 혁신을 내외부에 다시 한 번 다짐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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