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SK증권이 별도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7억원 대비 60.8% 줄어든 실적이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약 2천782억원으로 전년동기(2천464억원)보다 318억원 줄었다.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동기 279억원과 비교해 57% 급감했다.

SK증권의 상반기 영업비용은 2천6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억원 늘었다.

영업비용 중 대출채권평가 및 처분손실 항목은 49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127만원에 비해 급증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대출금에 대한 대손상각비를 보수적으로 잡아 해당 항목 비용이 늘어났다"며 "손실 확정이 아닌 평가 손실이라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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