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 상반기 보수 8억7천500만 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허인 국민은행장이 올해 상반기 8억7천500만 원 규모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국민은행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허 행장이 받은 보수는 8억7천500만 원이었다.

은행장 재임에 따른 보수는 급여 3억2천500만 원과 단기성과급 1천800만 원으로 5억 원이 채 되지 않았지만, 부행장 시절 지급된 장기 성과급이 반영되며 총 보수가 급증했다.

허 행장은 부행장 재임에 따라 올해 1분기에 5억3천200만 원의 장·단기 성과급을 받았다.

그밖에 5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 대부분은 조사역이었다.

이용수·문부주·이강석·하예용 조사역이 각각 6~7억 원 수준의 보수를 받았다.

반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상반기 5억 원 미만의 보수를 받아 공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KB금융이 회장과 행장을 분리하며 윤 회장에게 지급해야 할 11개월치의 성과급을 미리 줬기 때문이다.

KB금융에서 5억 원 넘는 보수를 받은 사람은 조경엽 전무뿐이다.

조 전무는 급여 1억500만 원과 4억4천900만 원의 상여금을 포함해 총 5억5천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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