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캐나다가 7개 철강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 물량 쿼터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캐나다 빌 모네우 재무장관은 15일 동안의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친 이후 이런 임시적인 세이프가드 조치를 도입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열연 압연 강판과 철판, 콘크리트 보강용 철근 등 7개 철강 제품이다.

세이프가드 조치는 철강 제품을 캐나다로 수출하는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이번 조치는 미국의 철강 관세로 캐나다로 수출이 몰릴 것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유럽연합(EU)도 23개 철강 제품에 대해 관세와 수입 물량 제한을 조합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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