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공감을 표시하고 이같은 계획을 말했다.
KT그룹은 상반기에 6천명 이상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 4천여명을 더 채용할 예정이다. KT그룹은 지난 2014년 약 7천명을 채용했고, 2015년과 2016년 모두 약 1만명을 채용했다.
황 회장은 간담회에서 그동안 KT가 추진한 일자리 정책을 소개했다.
KT는 지난 2015년부터 개통·AS 및 콜센터 인력 9천명을 정규직화하고 계열사에 편입했다는 것이다.
일자리 질이 높아지면서 이직률이 낮아지고 상담 및 응대 등 서비스 품질이 높아져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황 회장은 설명했다.
KT 경영관리부문장 이대산 부사장은 "KT는 서류전형 및 면접에서 출신지, 학점, 어학성적 등 직무와 무관한 항목을 제외한 결과 실무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면서 "청년실업률 해소와 양질의 근로환경을 조성한다는 정부 정책에 공감하고 이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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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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