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인도네시아가 기준금리를 5.50%로 상향 조정했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인 7일짜리 역레포 금리를 5.50%로 25bp 인상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올해 들어 달러화에 꾸준히 하락하고 자본이 유출되자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며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중순께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25bp 올린 은행은 같은 달 말 긴급회의를 열고 다시 한 번 금리를 4.75%로 25bp 인상했다.

은행은 지난 6월 말 금리를 5.25%로 50bp 인상한 뒤 이날 또다시 금리를 올리며 긴축에 박차를 가했다.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장중 내리막을 걷던 루피아화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4시 32분 현재 달러-루피아 환율은 전장대비 38루피아(0.26%) 낮은 14,563루피아를 기록했다.

달러-루피아 환율 하락은 루피아화가 달러화에 강세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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