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는 투자 이익이 줄며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텐센트의 순이익은 178억7천만위안(25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82억3천만위안에서 감소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186억위안보다 낮았다.

매출액은 736억8천만위안으로 30% 늘어났지만,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인 780억위안에 미치지 못했다.

상반기 텐센트의 순이익은 26% 늘어난 411억6천만위안, 매출액은 39% 증가한 1천472억위안으로 나타났다.

텐센트는 중간 배당은 발표하지 않았다.

텐센트는 아시아증시에서 가장 사랑받는 주식으로, 5년간 5배에 가까운 시가총액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1월에 최고치를 찍은 뒤 텐센트 주가는 2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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