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지난달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하며, 탄탄한 소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15일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1% 증가였다. 전년 대비로는 6.4% 상승했다.

미 소매판매는 다섯 달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7월 소매판매는 0.6%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6월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6% 늘었다.

소매판매는 지난 6월에는 0.2% 증가했다. 당초 0.5% 증가에서 하향 조정됐다.

6월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는 0.4% 증가에서 0.2%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7월 식품 및 음료 판매는 0.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폭 올랐다.

7월 주유소 판매는 0.8% 증가했다. 전년 대비 22.3% 올랐다.

7월 백화점 판매는 1.2% 증가했다. 전년 대비 0.3% 늘었다.

7월 전자상거래 판매는 0.8%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8.7% 증가했다.

7월 가구와 건강관리, 책 및 스포츠용품 등의 판매는 감소했다. 반면 의류와 전자제품 등의 판매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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