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의 지난 7월 수출(속보치)이 6조7천474억 엔(약 69조3천48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16일 발표했다.

일본의 수출은 20개월 연속 전년 대비 확장세를 이어갔다. 시장 예상치인 7.0%에는 못 미쳤다.

수입은 6조9천786억 엔으로 전년 대비 14.6% 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천312억 엔 적자로 다우존스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500억 엔을 대폭 넘어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對)미국 수출은 5.2% 감소했고, 수입은 11.1% 증가했다.

이에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대비 22.1% 감소한 5천27억 엔을 기록했다.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거두는 무역수지 흑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대유럽 수출과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6.4%, 29.1% 증가했다.

대아시아 수출과 수입은 8.0%, 6.9%씩 증가했다.

그중 대중국 수출은 11.9%, 수입은 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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