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에게 이번 달부터 8월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유예기간 동안 신용카드 일시불 및 할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의 이자도 면제된다.
삼성카드는 또 8월 말까지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도 신용카드 결제대금 6개월간 청구 유예, 일시불과 현금서비스 이용분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 등의 지원책을 내놨다.
KB국민카드는 호우 피해 발생일 이후 사용한 △할부 △현금서비스 △카드론의 수수료를 30% 할인하고, 연체료는 2017년 9월까지 면제키로 했다.
특별금융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해당 지역 행정관청의 피해사실확인서를 각 카드사에 제출하면 된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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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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