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PC 비즈니스, 계속 자신..미중 무역 마찰 충격, 아직 못 느껴"

외신 "실적 호조, 마냥 가기 어렵다"..주식, 오전장 3.4%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PC 메이커 레노버가 2분기 째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그 증가 율이 두자릿수를 이어간 것으로 발표됐다.

레노버는 16일 회계연도 1분기 순익이 7천700만 달러(약 870억 원)로, 부품 난으로 어려웠던 한해 전보다 470만 달러증가했다고 집계했다.

분기 순익은 시장 예상치를 약 6천만 달러를 웃돈 것으로 비교됐다.

분기 매출은 한해 전보다 19% 증가한 119억1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로써 2분기 연속 두자릿 수 증가율을 보였다.

레노버의 양위안칭 회장은 성명에서 "핵심인 PC 비즈니스에 계속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수익성이 유지되면서 매출이 계속 많이 늘어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 마찰 충격이 회사 실적에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신은 그러나 이런 실적 호조가 마냥 이어지기 어려움 여건이라고 분석했다.

레노버 주식은 이날 오전 장 3.4% 상승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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