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자산운용이 2016년에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출시 후 31.44%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ETF는 'KODEX 선진국MSCI WorldETF'로 전세계 23개 선진국의 대형주, 중소형주 약 1천600여 종목에 투자한다.

3개월 수익률은 6.51%, 6개월 수익률은 8.20%였다.

올해 들어 1천370억원 가량의 순자산이 증가하면서 지난 13일 기준 순자산 총액은 2천600억원을 웃돌았다.

이 ETF는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형태로, 환헤지를 하지 않아 미국 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의 선진국 통화가 강세일 때 환율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진아 시스템 전략운용팀 팀장은 "글로벌 대표 기업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기업을 두루 포함하고 있어 높은 성과를 보여왔다"며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을 보일 가능성이 커 해외 장기투자 상품으로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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