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김예원 기자 =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과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가 개념적으로 틀리지 않는다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다.

한훈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정책관은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재정포럼에 참석해 "사실 창조경제도 그렇고 혁신성장도 그렇고 사실 개념 자체는 크게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체적인 틀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훈 혁신성장정책관은 "그래서 나온 것이 과학기술혁신, 산업혁신, 사람혁신, 사회제도 혁신이다"며 "우리 사회 전반을 바꿔보자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4대 분야 혁신을 위해 정부가 재정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것이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 기반 구축, 수소경제라며 그 밑에 8대선도 사업이 있다고 설명했다.

혁신성장과 관련된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공유경제, 원격의료 등은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점검회의에서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훈 혁신성장정책관은 "각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20~30개 정도는 골랐다"며 "과제 중 국민 의견 수렴하고 이해관계자 간 끝장 토론 통해 대통령이 주재하는 규제혁신 점검회의 통해 풀어보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8월부터 진행하려고 한다"며 "공유경제 중에서도 승차 공유, 보건의료 하게 되면 원격의료. 이런 것 위주로 풀어보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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