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진 기획재정부 재정전략과장은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재정포럼에 참석해 "(올해) 일자리 예산이 19조 2천억인데 내년 예산안에는 22조 원 정도 편성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총지출의 5% 가까이 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대비 10% 넘게 증가하게 되는데 일자리 부분은 높은 수준에서 우선순위를 책정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과장은 "일자리 사업규모 커지면서 재정의존도 커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많이 하고 있다"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재정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조세지출 관련한 연계추진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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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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