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인터넷에서 리라 환전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신한은행이 지난 14일부터 리라화 환전 사전예약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
신한은행은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는 고객에게만 영업점 보유 한도에서 리라화 환전을 해주고 있다.
KEB하나은행도 본점의 리라화 공급이 어려워진 데 따라 영업점에서 보유한 리라화만 소진하고 있다.
다른 은행들도 보유한 리라화가 많지 않은 데다 리라화의 가치가 급등락하는 데 따라 추가 확보를 통한 환전 서비스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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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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