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이 반등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대폭 미치지 못했다. 허가 건수 역시 예상보다 낮았다.

16일 미 상무부는 7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0.9% 늘어난 116만8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8.3% 증가한 127만 채였다.

7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1.5% 늘어난 131만1천 채를 보였다. WSJ의 예상치 집계 결과는 2.9% 늘어난 131만 채였다.

상무부는 단독 주택 건설이 2007~2009년 침체 전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했지만, 아파트 등의 다가구 주택 건설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월간 지표는 변동성이 큰 편이다. 1~7월 주택착공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났다.

지난 6월 주택착공실적은 12.3% 감소에서 12.9%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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