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은 멕시코와의 무역 협상 타결이 거의 임박했다고 말했다.

16일 CNBC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협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너무 많은 비밀 정보를 알려주고 싶지는 않지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현재 거의 협상 타결이 임박한 상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그는 이전보다 더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멕시코 페소화는 달러 대비 0.8% 올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와의 협상이 잘 돼가고 있다"면서 "자동차 제조업자들과 농부들이 잘 취급받지 못한다면 협상은 없을 것이며 멕시코의 새로운 대통령은 신사"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는 기다려야 한다"면서 "캐나다의 관세와 관세 장벽은 너무 높고 만약 우리가 협상하지 못한다면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계속해서 북미자유협정(NAFTA)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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