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은 급한 일이 아니라며 획기적인 개선이 없이는 협상을 타결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급하지 않다"며 "획기적인 개선이 없다면 협상을 타결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현재 캐나다와는 논의가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트럼프 내각은 캐나다와의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는 점에 당황하고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수일 내로 NAFTA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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