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터키 혼란에 대한 우려감에 투자자들이 신흥국에서 돈을 빼고 있다고 16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국제금융연구소(IIF)에 따르면 지난 8월 9일부터 현재까지 신흥 시장에서 총 14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자금이 인출됐고 채권시장에서도 작은 규모의 작음이 빠져나갔다.

국가별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중국에서의 자금 유출이 가장 컸다고 IIF는 전했다.

마켓워치는 이에 대해 터키 시장 혼란이 투자자들의 신흥국 시장 자산에 대한 수요를 떨어뜨린 것이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브라질, 태국, 카타르 등의 신흥국으로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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