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최정우 기자 =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우위에 1%대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일 하락 이후 하루 만에 큰 폭 반등하고 있다.

17일 코스닥은 오후 1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0포인트(1.31%) 오른 771.13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 폭이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8억원, 28억원을 순매수했다.

사모펀드도 10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9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급락했던 바이오주의 반등세도 눈에 띈다.

녹십자셀은 미국 식품의약청(FDA)로부터 이뮨셀-엘씨에 대한 뇌종양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받은 영향으로 29.97% 올랐다.

에이치엘비도 11.20% 급등했고, 신라젠은 전일대비 6.96% 상승했다.

바이로메드는 전일대비 3.77%, 나노스가 4.12%, 메디톡스는 1.30%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1.79%, 3.14% 상승했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스닥은 제약, IT부품, 정보기기 등의 강세로 전일 하락 이후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선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