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 속에 소폭 상승했다.

17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7.06포인트(0.07%) 높은 10,690.96을 기록했다. 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강세 심리를 자극했다.

양국은 오는 22~23일 미국에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중국 측에서는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차관)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가, 미국에서는 데이비드 말파스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이 협상을 주도한다.

계속되는 양국의 무역 마찰이 해결될 가능성을 내비치자 위험자산 선호 움직임이 확산했다.

다만, 터키 외환위기로 신흥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일부 훼손된 탓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TSMC가 0.21% 올랐고 난야플라스틱은 1.4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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