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7일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가 전체적으로 내렸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1년 IRS 금리는 전일보다 1.3bp 내린 1.795%를 기록했다.

3년과 5년은 각각 3.3bp와 3.8bp 하락했다.

7년은 4.0bp 내렸고, 10년은 3.3bp 하락한 2.105%를 나타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고용지표 부진에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 것 같다"며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10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한 점도 채권시장에 강세 압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체적으로 내렸다.

1년은 전일 대비 0.5bp 내린 1.240%를 기록했다.

3년과 5년은 각각 1.0bp와 1.5bp 하락했다.

7년은 2.5bp 내렸고, 10년도 2.5bp 하락한 1.590%를 나타냈다.

다른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크로스는 장중 오퍼가 계속 나왔지만, 역외에서 비드가 나와 금리가 크게 내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일보다 2.3bp 올라 마이너스(-) 63.3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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