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중국과 미국 협상단이 오는 11월까지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 보도했다.

양국 관리들에 따르면 협상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1월 다자간 회담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무역 관계를 끝낼 수 있도록 협상 로드맵을 마련한다.

이런 계획은 이미 수십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했고, 수백억 달러 이상의 관세 위협을 하는 등 심각한 무역 분쟁이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을 뒤흔드는 것을 막으려는 노력이다.

11월 회담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양측은 다음 주 워싱턴에서 중간급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이끄는 9명의 중국 대표단이 데이비드 말파스 미국 재무차관 중심의 미국 관리들과 오는 22~23일에 협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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