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300억 원을 투자해 부동산 자산관리회사(REITs AMCㆍ리츠 AMC)를 만든다.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배당 수익을 줄 수 있는 간접투자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리츠 AMC 설립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예비인가와 본인가 절차를 고려하면 신한금융의 리츠 AMC는 올해 연말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주택은행과 합병한 KB금융지주, 서울신탁은행과 합병한 하나금융지주와 달리 신한금융은 그간 별도의 부동산 신탁회사를 보유하지 않았다.

신한금융은 이번에 설립될 리츠 AMC를 통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자산운용 상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토부 승인이 확정되는 대로 리츠 AMC는 13번째 자회사가 된다"며 "현재까지 회사명과 인력 운용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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