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상 낙관론에 따른 증시 강세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JP모건의 두바로크 라코스 부자스 미국 주식 전략 대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올해 말 3,0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해칠 수 있는 유일한 요소는 무역과 지정학적 위험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역전쟁 등에서 조그만 완화적인 수사가 나온다면 주가가 몇 퍼센트는 손쉽고 빠르게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QMA의 에드 권 수석 투자 전략가도 "무역전쟁 위험이 당분간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다면 이는 주가를 더 밀어 올릴 수 있다"며 "무역전쟁은 시장의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고 말했다.
KKM파이낸셜의 다니엘 데밍 이사는 "시장은 터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소화하려 하고 있다"면서도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미국과 중국의 협상 재료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이런 모든 요인을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림탭스 에셋 매니지먼트의 재닛 존스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터키 문제는 독특하며 전염 위험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을 찾지 못하겠다"며 "미국과 주요국의 터키 익스포저는 다른 신흥국에 대한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작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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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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