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이번 주(20~24일) 국내 증시에서는 3개사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의료용품 제조회사 바이오솔루션이 코스닥에 도전장을 내민다.

2000년 설립된 바이오솔루션은 중증화상 세포치료제 '케라힐'과 '케라힐 알로', 줄기세포 유래 화장품 원료 '스템수' 등을 생산·판매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모가와 액면가는 각각 2만9천원, 500원이다.

오는 23일에는 반도체 식각장비업체인 에이피티씨가 상장한다.

에이피티씨는 해외 업체 일색인 반도체 식각장비 공급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SK하이닉스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에이피티씨가 보유하고 있는 적응결합형 플라즈마 소스(ACP Source)는 현재 300㎜ 반도체 식각장비에 적용,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20.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청약에서는 22.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으로, 공모가는 9천원이다.

24일에는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오파스넷이 상장에 나선다.

오파스넷은 공모청약에서 1천40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일반 투자자의 큰 관심을 끌었다.

앞서 수요예측에서도 86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교보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으며, 공모가는 1만1천원에 확정됐다.

오파스넷은 기업체·공공기관·금융기관에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을 하는 IT 기업이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G 활성화로 향후 클라우드, 모바일, 빅데이터 등 새로운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활성화에 기반한 네트워크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며 "오파스넷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망분석, 통합관리, 자동화 등 부가 솔루션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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