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골드만삭스가 호주달러화 매수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날 것을 대비해 저평가된 자산을 찾고 있는 투자자라면 호주달러화를 매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골드만삭스는 터키 외환 위기가 시장을 뒤흔든 가운데 호주달러화는 주요 10개국 통화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인 통화라면서 시장 심리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호주 국내 여건이 긍정적이므로 시장의 경계감이 사라질 경우 호주달러화 가치가 뛸 것이란 게 골드만삭스의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호주의 임금이 느린 속도지만 오르고 있다며 고용 시장도 탄탄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상 시점이 가시권 밖이지만 통화 가치가 과도하게 떨어져 상승할 여지가 상당하다고 골드만삭스는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호주달러화의 공정가치는 최근 나타난 매도 압력을 호주 경제의 펀더멘털이 상쇄한 까닭에 유지되고 있다면서 달러화 대비 호주달러화 가치가 값싼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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