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미국 채권금리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에 하락했지만, 국내는 레벨부담에 강세를 되돌리는 모습이다.

20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5분 전 거래일 대비 1틱 하락한 108.5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65계약 샀고, 증권이 337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틱 내린 122.55를 나타냈다. 증권이 523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85계약 순매도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리라화 하락 등 터키 금융 불안에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54bp 하락한 2.8596%, 2년 만기 금리는 1.25bp 내린 2.6121%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금리가 하락했지만, 국내는 금리 레벨부담에 이를 되돌리는 모습이다"며 "이날 통안채와 국고채 2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는데 시장에서 어떻게 소화될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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