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화시스템은 베이커휴즈GE와 제조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및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역량에 베이커휴즈GE가 제공하는 '벤틀리 네바다' 컨디션 모니터링과 설비보전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임팩트', 사이버 보안 솔루션, 설비자산 성과관리(APM) 소프트웨어 등을 접목한다.

한화시스템은 먼저 한화그룹 제조계열사에 회사별 맞춤형 컨설팅,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어 대외사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일 한화S&C와 합병해 방산과 IT(정보기술) 서비스 영역을 아우르는 솔루션 사업자로 출범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은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를 미래 전략 사업으로 선정하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부문에 집중해 왔다.

베이커휴즈GE는 지난 2017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오일앤가스 사업부와 세계적 유전업체 베이커휴즈가 통합해 탄생한 기업이다.

김경한 한화시스템 ICT부문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제고함으로써 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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