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 임시숙소는 라오스 아타프주(州) 사남사이 지역에서 주정부가 제공한 약 1만㎡ 부지에 150여 가구로 조성된다.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부지의 터파기 공사를 시작해 바닥기초 및 기둥 콘크리트 작업을 완료했다. 현재 천장, 벽체 작업과 페인트 및 전기배관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숙소가 완공되면 그동안 학교 등 대피시설에 나뉘어 생활해 온 이재민들이 욕실, 화장실 등 기초 편의시설을 갖춘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 숙소 공사 이외에도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관정을 뚫고 현재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SK건설은 "구호물품 전달을 위한 도로 복구 및 목교 보수뿐 아니라 전기 등 각종 생활설비도 상시 점검하고 있다"며 "대피소 주변에는 정화조와 임시 화장실을 설치했고 매일 2회 정기 방역을 하는 등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SK건설, 라오스 임시숙소 조성 모습. 자료: SK건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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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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