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7월 생산자물가가 지난달보다 0.4% 올랐다. 폭염으로 배추, 시금치 등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했다.

폭염으로 농림수산품이 급등했다. 배추는 전월대비 90.2%, 시금치는 130.4% 올랐다. 무와 수박도 각각 60.6%, 13.2%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유제품 상승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7, 8월 한시적으로 누진세를 완화하면서 전력은 2.4% 떨어졌다. 도시가스는 3.8% 올랐다.

서비스는 휴가철을 맞아 음식점 및 숙박과 운수를 중심으로 0.1% 상승했다.

7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5.3% 상승했다. 원재료는 국내 출하 및 수입을 중심으로 3.1% 높아졌다. 중간재는 0.7%, 최종재는 0.5% 각각 올랐다.

7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3.0% 높아졌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4.2%, 공산품은 1.0%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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