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1999년에 공동 개발한 증권시장 전용 산업분류 기준이다.

금융시장의 주요 산업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으며 125개국, 글로벌 주식자금 약 95%가 GICS 산업분류를 사용하고 있다.

GICS는 경제 섹터(대분류 11개, Level 1), 산업군(중분류 24개, Level 2), 산업(소분류 68개, Level 3), 하위산업(세부업종 157개, Level 4) 등 총 4단계로 산업을 분류한다.

경제 섹터에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자유소비재 ▲필수소비재 ▲건강관리 ▲금융 ▲정보기술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커뮤니케이션 등이 있다.

이 중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지난해 11월 추가로 도입됐다.

MSCI는 오는 9월 28일 GICS 정기 변경에서 커뮤니케이션 섹터에 처음으로 종목을 편입한다.

커뮤니케이션 섹터에는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 제공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존 통신 관련 기업과 미디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게임 관련 기업들이 재분류될 전망이다.

정보기술 업종에선 페이스북, 알파벳 등 SNS 회사들이, 경기민감재 부문에선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컴캐스트 등이 포함 대상이다.

국내의 경우 커뮤니케이션 섹터로 이동이 예상되는 종목은 제일기획, CJ E&M,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이다.

기존 정보기술 섹터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엔씨소프트, 펄어비스가 커뮤니케이션 섹터로 이전, CJ E&M은 자유소비재 섹터에서 커뮤티이션 섹터로 이동하게 된다.

(산업증권부 최정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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