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종전까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로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회사명 대신 예금상품 이름을 앞에 넣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로 변경했다.
롯데칸타타, 삼다수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품명을 대회 타이틀로 활용한 KLPGA대회는 있었지만, 골프대회 명칭에 금융상품명이 대회 타이틀로 쓰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이 골프대회 명칭에 들어가는 게 처음에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겠지만, 중도해지라는 어감만 빼놓고는 콘셉트가 상당히 좋은 상품이라 많은 사람에게 널리 알리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박성현 선수, 일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 선수 등 국내 KLPGA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OK저축은행이 작년 8월 출시한 '중도해지OK정기예금'은 현재까지 4만5천612계좌에 누적 수신액이 1조729억 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일정 기간 예치해야 약정된 금리를 주는 다른 상품에 비해 이 상품은 하루만 맡겨도 처음 약정된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hjlee@yna.co.kr
(끝)
이현정 기자
h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