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IG증권은 달러화가 엔화 대비 108.11엔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21일 다우존스를 통해 "달러-엔의 다음 저점으로 109엔선을 봐야하고, 그다음에는 주식시장이 불안할 경우 지난 5월의 저점인 108.11엔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엔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비판 발언 등으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달러-엔은 오전 10시45분 현재 전장대비 0.15엔(0.14%) 내린 109.90엔을 나타냈다.

IG증권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목표는 중국의 경기 강세 흐름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일본과의 무역 문제는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시장은 앞으로 전개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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