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오는 11월까지 전국에서 아파트 11만세대의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은 1만세대를 넘겨 올해 중 가장 많은 집들이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됐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11만1천44세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방보다 많다. 수도권은 전년보다 1.9% 줄었지만, 지방은 12.1% 감소한 영향이다.

서울은 오는 11월까지 1만1천181세대가 새 주인을 기다린다. 석 달 연속 3천세대 넘게 입주가 진행될 예정인데 올해 들어 가장 많다. 서울의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지난 2월에 606세대까지 떨어졌다.

다음달 서울에서는 마포구 염리동 마포자이 3차(927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10월에는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와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2차 IPARK의 입주물량이 모두 1천세대를 웃돈다. 11월에는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아크로 리버하임(1천73세대)이 대기 중이다.

수도권은 9월에 화성동탄2(4천794세대), 인천송도(2천610세대) 등 2만1천873세대가 입주예정이다. 10월에는 인천송도(3천538세대), 김포한강(1천770세대) 등 2만1천164세대, 11월에는 의정부시(2천608세대), 하남미사(2천363세대) 등 1만6천14세대가 집들이를 한다.

지방은 다음달 청주방서(3천95세대), 나주남평(896세대) 등 1만2천639세대가 입주예정으로 집계됐다. 10월 부산연제(2천293세대), 천안성성(1천646세대) 등 1만7천353세대, 11월 강릉유천(1천976세대), 청주흥덕(1천885세대) 등 2만2천1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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