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별다른 신호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소시에테 제네랄(SG)이 20일 전망했다.

SG의 오마이르 샤리프 이코노미스트는 한 달 전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이나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에서 나타난 연준의 경기 평가, 또 시장에 반영된 올해 9월(93%)과 12월(63%)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연준이 시장의 기대를 재조정할 새로운 어떤 신호를 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샤리프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힌트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이에 대한 논의는 내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은 중립금리의 수준이나 내년 어디까지 금리를 올릴지에 논의가 더 우세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써는 대다수 위원은 대차대조표의 축소는 자동으로 계속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샤리프는 파월 의장이 잭슨홀에서 시장을 놀라게 할 이유가 없다며 파월은 점진적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반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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