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다우지수가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조정 영역에서 탈출하기 직전이라고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37포인트(0.35%) 상승한 25,758.6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지난 3월 23일 기록한 저점 23,533.20(종가)에서 현재 9.4%가량 오른 상태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지수가 저점에서 10% 오를 경우 이를 조정 영역에서 벗어났다고 본다.

다우지수가 조정 영역을 벗어나려면 3월 저점보다 10% 상승해야 한다. 이는 현 수준에서 127.83포인트 높은 25,886.52이다.

다우지수는 지난 2월 8일에 최근 고점 대비 10% 하락한 조정 영역에 들어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지난 2월 8일에 조정 영역에 진입했으나 이미 조정 영역을 벗어난 상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지수가 조정 영역에 들어선 지난 6개월은 1961년 223 거래일 동안 지수가 조정 영역에 있었던 이후 가장 길다.

최근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은 주가를 억누른 주요 재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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