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윤시윤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정부 예상을 넘어선 초과세수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세수오차에 대해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며 "2012년부터 세수결손에 대해 보수적으로 계산한 것을 자인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내년 예산 편성에 있어서는 정말 현실적으로 세수를 예측해서 하겠다"며 "내년도 세수예측은 현실적이고, 이와 같은 초과세수나 또는 세입 결손이 안 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7년 결산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수입은 265조4천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23조1천억 원, 추가경정예산안 대비 14조3천억 원 초과했다.

spna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