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윤시윤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원화 약세와 관련, "원화에 특정된 것이라기보다는 구조적 상황, 즉 미중 무역마찰이나 유럽의 정치나 경제 상황 등에 따른 대부분의 통화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환율 문제는 시장에 맡겨 놨고 시종일관 시장에 맡기겠다고 천명했다"면서 "다만, 급격한 쏠림이 있을 때 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 약세가 수입 물가에 일부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반대로 수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며 "다만, 수입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주시해서 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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