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미리보는(무)교보변액교육보험'의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인 신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다른 보험사들은 일정 기간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교보생명의 변액교육보험은 고객이 낸 보험료를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에 넣어 수익을 장래 교육자금 재원으로 쌓아준다.
펀드 수익이 높으면 더 많은 학자금을 받을 수 있고 반대의 경우라도 납입한 보험료의 최대 135%(0세 가입 시)까지 장래 교육자금을 확정·보증해 준다.
또한, 대학교 학자금을 받는 대신 자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거나 부모의 노후자금을 위한 연금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로 고객이 교육자금 보증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자금을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어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펀드 운용 실적에 따라 더 많은 교육자금도 기대할 수 있다.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이달 말 배타적 사용권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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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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